[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한화토탈이 '가족과 함께하는 걷기 대회'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비대면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기부된 걸음수로 사막화 방지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한화토탈은 지난 6일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토탈이 전달한 기금은 지난 9월 6일부터 약 4주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통해 진행된 가족과 함께 하는 걷기대회에서 모은 걸음수로 마련됐다.
한화토탈 측은 "걸음수를 기부해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을 살린다는 걷기대회의 취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한화토탈 임직원과 가족 외에도 9000명 이상의 일반인 참여자 등 총 1만319명이 참여해 2억9000만 걸음을 기부해 대회 목표인 2억 걸음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억9000만걸음은 거리로 환산시 14만5000km에 달하며, 이 거리만큼 탄소를 배출하는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았을 경우 30년산 소나무 약 5300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
한편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측에 전달한 기부금은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 등의 지역에 나무를 심어 한화토탈 숲을 조성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