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정 전 총장은 "이번 선거는 확실한 정권교체를 통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정의롭고 불의에 당당한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며 "그 적임자가 바로 윤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2016년까지 제 17대 충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정 전 총장은 이날 처음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정 전 총장은 "미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발전과 민주주의 성숙을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 모두 필요하나 사회를 양분시키는 편가르식의 진보는 대폭 혁신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정책, 선정적인 포퓰리즘으로 미래세대에게 희망과 절망을 가져다 준 지금 사회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정권교체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대한민국의 정치 또한 대전환이 필요한 만큼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서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충청권을 위해 힘써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충청권 속 대전은 경제라는 바구니 안에 과학과 예술을 함께 담았으면 한다"며 "예술에서 들어오는 수익을 과학에 투자하고 과학의 수익을 다시 예술에 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에 집중해 준다면 대전이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상철 전 총장을 포함해 50여 명의 지역인사도 참여해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