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예술인을 초청해 지친 시민의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한반도의 평화로운 일상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불어 대전 시민의 날 제정 60주년을 기념하고,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기원을 위해 올해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막식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시민에게 위로와 감동, 평화와 화합, 희망을 주제로 구성했으며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해 관객들과 소통하게 된다.
대전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쇼스타코 비치 축전서곡’,‘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오보에’,‘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영화음악OST 메들리’,‘신세계교향곡 4악장’을 선보인다.
어린이합창단은 동요 메들리를, 소프라노의 ‘그리운 금강산’, 국악인의 ‘너영나영’,‘아름다운 나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줄 계획이다.
음악회 마지막은 엑스포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로 장식된다.
빛과 물의 향연을 통해 가을 저녁에 진한 감동과 긴 여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식전행사로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홍보 영상물과 상징조형물을 선보인다.
상징조형물은 점과 선의 리드미컬한 반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 스마트 기술 선도도시로 내딛는 대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누구나 아는 친숙한 동요, 클래식 등을 이야기와 함께 듣는 힐링음악회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이 함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많은 시민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장 대면과 비대면의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시 공식 유튜브 ‘대전블루스’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