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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정감사] 문진석 의원, "버스업계 적자...현실적 지원책 마련해야"

코로나 19로 노선버스 이용객, 매출액 모두 급감...시외버스 매출 반토막
준공영제 시행하지 못한 지역 노선버스 업계는 경영적자 고스란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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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19 14:39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문진석 의원
문진석 의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서민의 발 역할을 하는 노선버스의 이용객과 매출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현실적인 지원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갑)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노선버스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가 문진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노선버스 전체 이용객은 2019년 53억4600만명에서 2020년 38억8100만명으로 27.4% 감소했으며 이용객 감소에 따라 매출도 2019년 6조9772억 원에서 2020년 4조8150억 원으로 31% 감소했다.

2021년(8월 기준)에도 이용객 24억7273만명에 매출액 2조9819억원으로 2020년보다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버스 이용객 세부적 증감률 추이를 보면 ▲시외버스 48.3% 감소 ▲고속버스 45.5% 감소 ▲시내버스 26.6% 감소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내버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먼 거리를 운행하는 시외.고속버스의 경우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문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업계의 타격이 크다”며 “재정 여건이 어려워 준공영제를 시행하지 못하는 지역의 노선버스 업계는 경영적자를 민간에서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진석 의원은 “특히 50%에 가까운 이용객이 감소한 시외버스의 경우 2개 이상의 시.도를 오가며 운행하고 있어 지자체의 재정 지원도 못 받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서민의 발 역할을 하는 노선버스 업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형욱 국토부장관은 문 의원의 지적에 “그동안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통행료 면제, 차령 한시적 연장 등 몇 가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마 업계에서 느끼기엔 부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계 부처와 함께 추가적으로 지원할 방안이 있는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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