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과 대전의 3분기 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1.07%)을 크게 웃돌면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와 한국 부동산원은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1.07% 상승해 올 2분기 대비 0.02%p, 지난해 3분기 대비 0.12%p 소폭 확대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도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은 서울 1.32%, 경기 1.13%, 인천 1.12%로 변동돼 수도권 지역 모두 전국 평균(1.07%) 보다 높았다.
지방은 세종 1.48%, 대전 1.13%, 대구 1.12%, 부산 1.09% 등 4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 보다 높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18%, 상업지역 1.16%, 녹지 0.95%, 공업 0.92%, 계획관리 0.88%, 농림 0.71% 등 순으로 나타났다.
3분기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토지 거래량은 78만 7000 필지(479.6㎢)로 2분기 대비 12.3%, 지난해 3분기 대비 10.5%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27만3000 필지(435.6㎢)로 2분기 대비 19.4% 감소, 지난해 3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지난 4월 이후 농지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2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대전 △27.7%, 대구 △27.0%, 부산 △21.5%, 제주 △20.7%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도 전북 △26.8%, 전남 △25.3%, 대구 △24.9%, 대전 △22.4%, 제주 △22.2%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지가변동률과 토지 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또는 R-ONE 부동산 통계정보 시스템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