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유통가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관련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핼러윈데이는 매년 10월 31일 미국에서 아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먹을거리를 얻는 행사이지만 국내에서는 파티 개념으로 기괴한 분장을 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주를 이루고 있다.

27일 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대전지역 내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신비아파트', '엑스오플레이'와 협업해 할로윈데이 의상과 소품, 사탕 바구니 등 11종의 다양한 핼러윈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핼러윈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핼러윈 과자파티'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유령의 캐릭터가 새겨진 젤리, 초콜릿, 사탕 등 다양한 과자를 선보이며 할로윈 과자파티 해당상품 1만5000원이상 구매 시 5000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1층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에서 해피 핼러윈 세트, 유령 머랭쿠키, 핼러윈 머랭쿠키, 호박만주, 호두크로캉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다양한 핼러윈 용품을 선보이는 '해피 핼러윈 대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속 집에서 즐기는 핼러윈 홈파티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홈파티용 먹거리를 1+1 판매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은 기획팩으로 내놨다.

핼러윈 분위기 연출로 즐거움을 더해줄 각종 의상과 소품도 준비됐다.

쿠팡은 집에서 즐긴는 파티용품을 한곳에 모아 '해피 핼러윈 기획전'을 오픈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을 통해 집이나 캠핑장 등에서 가족과 함께 간편하게 핼러윈을 즐길 수 있도록 3500여개의 파티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하이트진로는 '할로윈 라벨, 타투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파리바게뜨는 핼러윈 데이를 겨냥한 쿠키 및 캔디류를, 뚜레쥬르는 핼러윈 제품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지역의 한 유통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집에서 핼러윈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체들이 이러한 추세을 고려해 밀키트, 과자, 파티용품 등 다양한 '홈로윈' 상품을 준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