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4으로 전월 대비 2.7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 경제상황 및 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보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재정 상황과 경기에 대한 인식도 나아지고 있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3으로 보합을 이뤘으며 6개월 뒤의 예상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은 100으로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도 전월대비 각각 1p, 3p 올랐으며 향후경기전망도 95을 기록해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은 전월대비 2p가 하락한 128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방역당국 목표치에 도달했으며 위드코로나로 인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소비심리 개선을 이끈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