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11월 ‘단계적 일상회복’1단계가 시행되면서 각종 모임이나 술자리가 늘어날 것에 대비, 집중적인 음주단속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둔산동 등 식당가ㆍ유흥가와 지난 3년간 음주운전 사고 3건 이상 발생한 용두동 오룡네거리 등 19개소 위주로 주ㆍ야간 상시단속을 진행한다.
대전경찰청 주관 주 1회 취약시간대 일제단속과 함께 별개로 경찰서별 매일 30분 ~ 1시간마다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며 ‘스팟식 단속’ 을 병행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연말 음주운전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질 수 있어 선제적 단속에 나서는 것”이라며 “본인은 물론 이웃의 안전을 위해서도 한 잔이라도 마셨으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