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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정부예산안 심의 앞두고 국회 방문

예결위원장 만나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지원 요청
5일 예산심의 본격 앞두고 4일부터 국회캠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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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01 16:05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일 국회를 찾아 이종배 예결위원장(국민의힘,충북 충주시) 등을 만나 충남도 신규 사업 국비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최병준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일 국회를 찾아 이종배 예결위원장(국민의힘,충북 충주시) 등을 만나 충남도 신규 사업 국비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년 정부예산 심의를 앞둔 1일 국회를 찾아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 충남도 신규 사업 국비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국회에서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아산병원) 설립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산업디지털전환(IDX) 적합성 인증 체계 구축 등 5개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관련해서는 국내 최고 생태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 모델 제시와 조력발전소 건립 추진에 따라 발생했던 지역 간 갈등 해소,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설계비 91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또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아산병원)에 대해서는 "현재의 국립경찰병원 시설이 노후한 데다, 서울에 위치해 비수도권 경찰공무원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 전국적인 접근성이 우수한 아산에 새롭게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국립 종합병원 부재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감염병 발생 시 격리치료 담당 병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타당성 조사비 2억 원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1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지난해 11월 교황청이 국제성지로 선포한 해미성지는 세계 종교 관광 시장 성장과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요 증가를 감안, 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개발 등 국가 차원의 투자계획을 담은 기본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은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지역인 보령의 고용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내년 기반 구축비로 50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또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폐배터리 배출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성능 실시간 모니터링·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로 폐배터리 활용 절차 간소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디지털전환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은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2025년까지 360억 원을 투입해 산업 데이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적용 제품 및 서비스 등에 대한 시험평가와 인증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양 지사는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전문 인증체계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디지털전환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내년 설계·공사비 2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국회 정부예산안 심의 절차가 오는 5일부터 본격 추진됨에 따라 4일부터 국회 캠프를 가동, 정부안 미반영 및 신규·증액 필요 사업을 위주로 국비 확보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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