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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고택, 세한도 영인본 등 올해 구입유물 공공저작물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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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03 10:19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공공저작물로 개방한 세한도 영인본(위)과 화암사 중수 상량문 초본. (예산군 제공)
공공저작물로 개방한 세한도 영인본(위)과 화암사 중수 상량문 초본. (예산군 제공)
[충청신문=예산] 홍석원 기자 = 예산군이 지난 2일 추사 김정희(1786∼1856) 관련 구입 유물 고화질 사진을 공공저작물로 개방했다.

3일 군에 따르면이번에 개방된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2021년 추사고택에서 구입한 화암사 중수 상량문 초본, 세한도 영인본, 김상무 서첩 3건 32장이며, 군청 홈페이지 내 예산군소개-행정정보-공공저작물 개방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공저작물 제1유형은 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저작재산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저작권법 제24조 2항에 따라 공개한 것으로 출처 표시만 있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화암사 중수 상량문 초본은 추사 집안의 원당(願堂)인 화암사(華巖寺)를 중수할 때 상량문으로 쓴 글이며, 추사 선생이 제주도 유배시절(1841)에 쓴 것으로 알려져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한도 영인본은 일본인 학자였던 후지즈카 치카시(1879∼1948)가 1939년 자신의 회갑을 기념해 영인한 100부의 세한도 중 한 점이다.

김상무 서첩은 추사 선생이 제주도 유배시절 양자로 들인 김상무(1819∼1865)의 글을 모은 서첩으로 권돈인(1783∼1859)의 화상찬(畫像讚) 및 추사의 필적 등을 모사한 작품과 백파선사(白坡禪師, 1767∼1852)에 대한 제문(題文) 등이 실려 있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공공저작물 개방을 통해 추사 작품의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민간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공공저작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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