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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농장 유입 막자" 충북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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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03 15:52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가금 사육 농장 소독 (사진=충북도 제공)
가금 사육 농장 소독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포획한 원앙에서 지난 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N1형)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전역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위험주의보 발령은 과거 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경우 5∼37일 후에 가금 사육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점을 고려한 조치다.

도는 가금 사육 농장으로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1일 위기경보 단계를 기존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또 지난달 18일 사람, 차량, 장비 등 매개체의 가금농장 출입 통제를 골자로 하는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10종을 발동한 데 이어 지난 2일 가금농장 내 방사 사육 금지 행정명령을 추가 발동했다.

도는 방역에 취약한 오리 사육농장과 전통시장 거래 농장의 가금에 대해 오는 7일까지 일제 검사를 하고, 모든 축종의 정밀검사 주기를 2주 1회로 단축했다.

이와 함께 육용 오리 출하 과정 중 외부인력 및 차량 등에 의한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하 기간을 당초 3일에서 당일로 단축하고, 육계를 포함한 모든 축종에 대해 출하 전 검사 및 이동승인서 발급·소지를 의무화했다.

도는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장에 대해 소독 차량 59대를 동원해 총력 소독전을 펼치고 있다.

철새도래지에 대한 낚시·탐방객 등 일반인 출입 통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강명 농정국장은 “고병원성 AI 발생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축산농가는 외부인·차량 통제, 축사 출입 시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도민들도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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