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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현역은퇴 소방차 4대 온두라스로 ‘착한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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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07 10:03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지난 5일 충남도청 남문광장에서 양승조 지사와 비르힐리오 주한 온두라스 대사가 '소방장비 기증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지난 5일 충남도청 남문광장에서 양승조 지사와 비르힐리오 주한 온두라스 대사가 '소방장비 기증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 도내 곳곳의 재난 현장을 누벼 온 소방차가 이제 온두라스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먼 길을 떠난다.

특수방화복 20세트와 함께 이날 무상으로 지원된 4대의 소방차는 법적 사용기간이 지났지만 정비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5일 도청 외부인사접견실에서 비르힐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 주한 온두라스 대사를 만나 도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역에서 은퇴한 소방차 등을 기증했다.

양 지사는 “충남의 화재 현장을 누볐던 소방차와 우리 소방관들의 헌신이 배어있는 방화복들이 1만3292km 떨어진 중남미의 온두라스에서도 그 힘을 온전히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다음번에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우리 충남소방의 정책과 시스템도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명선 도의회 의장은 “도민의 생명을 지켜온 충남의 소방차가 다시 한번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비르힐리오 대사님과 온두라스에 감사하다”면서 “도의회 차원에서 온두라스 의회와의 협력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르힐리오 주한 온두라스 대사는 답사를 통해 “다양한 선진 소방정책으로 국민 안전을 실현하고 있는 충남도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온두라스와 대한민국, 충남도의 지속적인 교류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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