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신입 직원의 직업에 대한 교육 훈련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전날인 8일 공무 국외 출장 업무 보고 기자회견에서 직장내 갑질 논란 속에 숨진 신규 직원과 관련해 유족에 대한 사과, 진실규명에 대해 언급했었다.
그는 “신규직원 훈련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시대변화에 맞는 교육 훈련 방식이 되도록 계획을 수립해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최근 자치구 감사에서 복무 규정 위반에 대해 경징계 처벌이 이뤄졌다”면서 “이젠 변화된 시민의식 수준에 맞는 복무 자세를 갖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의 각성을 당부했다.
이 밖에 “집권당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우주청을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대전이 최적의 입지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오는 대통령 선거에 공약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과제를 추가 제안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시는 요소수 대란으로 인한 공공교통 부문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재기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미집행 예산을 회기 내 반드시 집행할 것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