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감에서는 산업단지 조성 관련 원주민 거주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아산 탕정산업단지 인근 주민을 초청, 의견을 청취해 눈길을 끌었다.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아산 탕정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원주민이 외지로 밀려나지 않고 정착하면서 ‘지중해마을’이라는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가꿔냈다”며 “산업단지 계획단계부터 주민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공동체를 이끌어 간 이번 사례를 향후 도 개발사업 추진의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임직원의 지역 거주비율이 낮고 지역주민 고용효과가 미미하다”며 “업체와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해 지역인재가 채용되도록 하고, 외투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선영 의원(비례·정의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되었음에도 사고가 줄지 않고 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서 죽어가고 있다”며 “안전이 생산성에도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고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오인철 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은 해외수출 지원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이공휘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베트남 통상사무소의 저조한 실적을 들어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달라고 역설했다.
조승만 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은 “요소수 대란으로 물류가 마비되고 물가가 상승하는 등 지역경제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며 “중국 위주의 단편적인 무역에서 이번 위기가 발생한 만큼 베트남, 호주 등 수입 다변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