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역 경제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머리를 맞댄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11일 중소기업 조직화를 통한 권익 보호를 위해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충남도 등 지자체와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 등 9개 지원기관을 비롯,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28개가 모여 출범했다.
이날 협의체는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지원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협동조합이 공동사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조창현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기회장은 “오늘 협의체가 지역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는 박영순 국회의원과도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기관 판로확대에 힘을 모았다.
중기업계가 박 의원에게 건의한 주요 과제는 대전도시철도공사 간판 교체 시 중기협동조합 활용 지원, 지역 중기제품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MAS 2단계경쟁 적용금액 상향,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설치에 지역 중기 참여 지원, 대전혁신도시 건설 물품조달시 지역 중기 참여, 인쇄특화 도심형 산업지원 플랫폼 무상임대 지원 등 6대 과제다.
이에 박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지역중기 제품 구매확대에 적극 나서도록 하여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