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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쏟아진다

대전 6079세대 등 총 1만1940세대 집들이... 입주가뭄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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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11 17:34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12일 입주가 시작되는 서구 도안지구 3블록 갑천트리풀시티. (사진=한은혜 기자)
12일 입주가 시작되는 서구 도안지구 3블록 갑천트리풀시티.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이달 충청권 ‘입주가뭄’이 해소될 전망이다.

11월 충청권 입주예정 물량이 1만1940세대로 직전 1년 월평균 대비 350% 증가하는 등 지방 전 권역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서다.

특히 그 동안 입주단지가 전무했던 대전의 경우 이달에만 1천 세대 이상 대단지 입주물량이 3개 단지에 달해, 전세난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지역업계와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71개 단지에 총 4만6193세대로 민간 4만610세대, 공공 5583세대로 나타났다.

이 중 충청지역 물량은 총 15개 단지에 1만1940세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대전은 5개 단지 6079세대, 세종은 4개 단지에 2056세대, 충남은 4개 단지에 2113세대, 충북은 1개 단지에 1692세대다.

우선 대전의 경우 이번주부터 입주에 나서는 서구 도안지구 3블록 갑천트리풀시티는 총 1762세대 전용면적 84㎡와 98㎡로 입주규모가 가장 크다.

또 유성구 복용동 대전아이파크시티(A1) 전용 85㎡, 105㎡ 총 868세대와 대전아이파크시티(A2) 84~235㎡ 총 1092세대가 입주에 나선다.

대덕구 신탄진동 동일스위트리버스카이(1차) 전용면적 68~85㎡ 총 1757세대가 입주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 인근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대실2블록(공공분양 600세대)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올 들어 대전은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적었으나 이달 들어 갑천 3블록 등 대단지 주요 입주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면서 “입주물량이 늘면서 수급불균형 개선으로 전세품귀 현상은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11월 전망치는 83.3으로 전월(86.7)보다 3.4P 소폭 하락했으나, 80선을 유지하며 예년 수준으로 조정되는 흐름이다.

10월 입주실적은 전월보다 6.1P 상승하며 92.8을 기록, 전국 평균(85.1)을 크게 상회했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 100을 웃돌면 입주경기가 '좋음', 100이하면 '나쁨'을 뜻한다.

세종의 이달 입주경기 전망치는 81.8로 전월보다 2.8P 하락했고, 10월 실적도 81.8로 전월보다 2.8P 내렸다.

충남의 이달 HOSI 전망치는 100.0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0월 실적은 118.1로 전월(84.6)보다 33.5P나 상승하며 입주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충북은 이달 입주경기 전망치가 77.7을, 전월 실적도 77.7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충청지역의 입주예정 물량은 1만1940세대로 전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입주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지역에 대해 입주물량 해소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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