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는 일상회복 대비 학교별 학사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준비기간'으로 운영하고 22일 이후에는 전면 등교와 더불어 교과·비교과 영역에서 지나치게 위축됐던 교육활동을 부분적으로 정상화한다.
유치원은 또래·바깥놀이와 신체활동 등을 정상 운영하며 초·중등 학교도 학습자료 및 특별실 공동 사용, 이동식 수업, 모둠활동 등 다양한 수업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학교 행사, 학부모 초청 활동, 학급·학년 단위 소규모 체험활동 등이 재개된다.
가정학습은 감염병 경계·심각 단계에서 현재와 동일하게 57일까지 할 수 있다.
겨울방학 중에는 코로나19로 빚어진 교육 결손 해소에 집중한다. 학습 결손 회복을 위한 방학 중 한글문해캠프와 한무릎공부방 운영, 심리·정서와 사회성 회복을 위한 학교·학급단위 심리지원 프로그램 개발·연수,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지원 등을 한다.
내년 1학기부터는 '완전한 일상회복'을 꾀한다. 5분 단축 등 탄력적 수업시간 운영을 종료하고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운영 여부를 검토 후 확정할 예정이며, 57일 가정학습 일수를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오광열 기획국장은 "학교 일상회복의 핵심은 코로나 일상 속에서도 학생 안전을 지키며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학교의 일상회복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