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충청권이 인공지능 메카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장착했다.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 행사를 통해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1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CAIF)’을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CAIF)’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대전), 11월 1일(세종)·3일(충북)·11일(충남) 총 8일간 인공지능 메가시티로 도약할 기술혁신의 중심, 충청권에서 개최되었고 유튜브로 전국에 생중계됐다.

행사는 AI 아나운서의 사회로 스포츠, 영화, 음식, 에능 등과 AI와의 관계를 재조명했으며 문경은 전 농구감독,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 최현석 쉐프 등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일상 속 AI'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냈고, AI 아이돌 축하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

유튜브 동시접속자 최대 1700명, 누적 조회 수 8만 건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이번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에선 충청권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과학계 인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인공지능 메가시티 구축 선포식’을 갖고 충청권이 국가 인공지능 메타버스 메가시티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선포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조승래 의원(대전), 홍성국 의원(세종), 변재일 의원(충북), 이명수 의원(충남), 이광형 KAIST 총장, 김명준 ETRI 원장, 김재수 KISTI 원장이 참여하여 충청권 협력을 다짐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인공지능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이 개발한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가 특별무대와 축사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OX퀴즈, 룰렛경품, 댓글참여 이벤트, 유튜브 구독 인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진흥원 김진규 원장은 “인공지능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즐기며 다가갈 수 있는 주제로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을 운영하여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인공지능 융합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