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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설·한파 등 동장군 막아선다

상황관리, 제설대책, 취약계층 관리 강화...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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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17 13:07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올해 1월 대전시 제설 작업 모습(사진=대전시 제공)
올해 1월 대전시 제설 작업 모습(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가 대설, 한파 등 혹독한 추위를 몰고 오는 동장군을 막을 채비를 하고 본격 겨울나기에 나섰다.

시는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재난대비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효율적인 대책 추진을 위해 민·관·군 간담회 개최, 사전대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재난대비 시스템을 겨울철 재난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재난부서를 주축으로 도로 및 농업, 복지 관련 부서와 함께 전담 T/F팀을 구성해 도로 제설, 농업재해 예방, 한파 대비 취약계층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제설 장비 291대, 차량 158대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염화칼슘과 친환경 제설제 5928t을 확보해 제설 전진기지 9개소에 배치를 마쳤다.

또한 보도와 이면 도로의 원활한 제설을 위해 소형 제설기 74대를 배치해 보행자 통행 안전을 확보했다.

폭설 시 교통두절이 우려되는 취약구간 395개소를 특별관리하는 등 제설 취약지점 담당자 지정, 버스 통행 오지노선 모니터 요원 지정,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 자율방재단, 마을 제설 반을 운영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파에 대비해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농작물 피해 최소화,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지역 주민센터와 경로당, 지하철역 등 시 내 632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운영을 하고, 버스정류장 52개소에 온열의자 67개를 배치한다.

유세종 시민안전실장은 “올겨울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폭설 시 행정력만으로는 제설에 한계가 있고, 시민께서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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