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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충남예술의전당, 1600석 규모 음악당으로 특화"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용역 마무리… 총 공사비 125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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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22 16:33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충남도립예술의전당 기본계획 투시도. (충남도 제공)
충남도립예술의전당 기본계획 투시도. (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이 용역 결과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00석 규모 소공연장을 갖춘 음악당 건립으로 방향을 잡았다.

도는 22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 다목적회의실에서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임호균 총괄계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에서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는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 특성을 ‘대공연장은 전용음악당, 소공연장은 다목적 공연장’으로 제시했다.

예술의 전당이 입지할 내포신도시 내에 클래식 공연 티켓 주 구매층인 20∼40대가 많은 데다, 도내 유료관람객 비율이 53.29%로 전국 평균 45.84%를 넘고, 충남을 비롯한 중부권에 전용 음악당 시설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

건립 기본 방향으로는 △도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내포신도시 문화 자족 기능 수행을 위한 도서관-미술관-예술의 전당 연계 기능 특화 △도내 기존 공연시설 및 도청 문예회관과의 차별화 △충남도립예술단 출범에 맞춘 연습공간 및 사무국 이전 배치 전제 등을 내놨다.

시설은 1200석 규모 대공연장과 400석 규모 소공연장, 편의 및 수익공간, 교육공간, 관리 및 사무공간, 연습공간, 공용공간, 지하 부설 주차장 등으로 구성했다.

시설 배치 및 동선 계획으로는 △용봉산·홍예공원 녹지축과 연속성 유지 △충남미술관 연결 데크 조성 및 야외공연장 조성 △각 시설 간 유기적 연결 등을 제시했다.

사업비는 △건축공사비 677억 원 △용지 보상비 165억 원 △무대장비 제작 및 설치 124억 원 △설계비 47억 원을 비롯한 부대경비 238억 원 등 총 1251억 원으로 산출했다.

연간 공연 횟수는 대공연장 94회, 소공연장 139회 등 233회로 잡았으며, 이 중 기획공연은 99회(42.6%), 대관공연은 134회 (57.4%)로 설정했다.

운영은 도가 직영하되, 장기적으로는 문화시설지구 ‘공공시설관리단(가칭)’ 설립을 통해 효율화와 전문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우성 부지사는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은 도서관, 미술관과 함께 내포신도시 내에 문화예술 벨트를 형성하며, 충남 문화예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충남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를 빠른 시일 내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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