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가전제품 수리·이미용 봉사·전기 점검 등

청양군은 주민들의 불편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인 ‘마을 봉사의 날’이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타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마을봉사의 날’은 군내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봉사반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행사다.

이날은 가전제품수리, 이미용 봉사, 가축·농정·지적상담, 농기계·보일러 수리, 전기·가스점검 등이 이뤄진다.

또한 노인 효도사진 찍어주기, 도배, 어려운집 돌보기와 군 자체 건설장비를 활용 흄관매설 등 생활민원도 함께 처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민들도 ‘내 마을은 내손으로 가꾼다’는 마음으로 이날은 마을환경정비, 마을안길포장, 오물수거, 회관 및 경로당 청소, 마을진입로변 제초작업 등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읍면별 3회 순회를 실시해 총 30회 마을을 찾아갈 계획으로 자원봉사 손길이 필요한 마을부터 우선 찾아가고 있다.

전문자원봉사단은 13개반 78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금요일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지난 7일에는 청양읍 적누1리(이장 노장호) 마을회관에서 마을봉사의 날이 열려 농기계수리 32건, 이·미용 16건, 가전제품수리 23건, 가축상담 18건, 효도사진 촬영 16건, 건강검진 30건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해 줬다.

노장호 이장은 “주민들이 고장난 가전제품이나 농기계를 수리해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니 기쁘다”며 “봉사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내일처럼 열심히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