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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노력으로 큰 피해를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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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23 13:34
  • 기자명 By. 충청신문
최경수 서천소방서장
최경수 서천소방서장

온화했던 날씨는 11월이 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이 시기는 일 년 중 가장 높은 화재 발생률을 기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가정이나 회사. 사무실에서는 전가장판, 난로 및 히터 등 각종 난방용품을 꺼내어 사용하는 일이 잦아진다.

보온을 책임지는 각종 난방용품들, 추운 겨울을 달래주니 고맙기도 하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대형 화제로 이어지기 쉬워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7013여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 현실적인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대부분의 난방용품은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다가 겨울철에 다시 사용하게 되는데 전열기구에 먼지가 쌓여 있으면 작은 스파크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난방용품을 사용하기 전에 전원 연결 부위의 먼지는 없는지 확인하고, 장시간 접어서 보관되는 전기장판은 내부 열선이 꼬이거나 끊어진 부분이 없는 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겨울철 옷을 빨리 말리겠다는 생각으로 전기난로 등에 옷이나 수건을 두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기난로는 평평한 바닥에 두고 불에 잘 타는 물질과 최소 1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사용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단순한 안전 수칙이지만 설마 하는 안일한 생각이 자칫 큰 화를 불러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화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각종 난방용품의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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