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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축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 "코로나 학번 대학생활 갈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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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23 13:54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22일 오후 목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동제 개막식에서 권혁대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목원대 제공)
22일 오후 목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동제 개막식에서 권혁대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목원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목원대학교 축제 '대동제'가 코로나 학번 새내기를 위해 온·오프라인 복합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목원대 총학생회는 24일까지 3일간 언택트 대동제를 연다. 기본적으로 줌과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하지만 2020·21학번들에만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 갈증을 해소해주자는 취지다. 참여인원은 행사마다 추첨을 통해 102명으로 제한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소독기를 통과한 뒤 QR 확인,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예전처럼 대규모로 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학생참여 중심의 축제로 기획됐다. 가요제의 경우 생중계되는 학생들의 공연을 본 뒤 심사위원 20%와 재학생 문자 실시간 인기투표 80%의 비율로 심사한다. 또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릴스(동영상 포스팅) 스타 챌린지'는 계정 내 동영상에 학생들이 누른 '좋아요' 수에 따라 상품을 제공한다. 온라인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로 e스포츠대회도 연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작 이후 2년 만에 일부 대면으로 여는 대동제가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억은 만남보다 바람에 남아'를 주제로 잡았다"고 말했다.

현장 행사에 참여하게 된 신입생 등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섬유·패션디자인학과 1학년 정경진 씨는 "코로나19로 제대로 누리지 못했던 대학 생활을 이제야 시작한 것 같아 즐겁다"라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캠퍼스에서 모든 학생이 대면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학생들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형태의 온·오프라인 대동제를 열 수 있었다"라며 "대동제가 학생들의 대학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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