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주회 제목은 '시나브로되다'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시나브로) 기량이 올랐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클래식 기타 앙상블과 앙상블 합주를 수강한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클래식 기타를 취미로 배운 사람들이 모여 기타와 함께하는 삶으로 이어져가는 합주단으로 성장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오버 더 레인보우,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민요 주제에 의한 3장 3악장, 검은 고양이 네로 등 13곡을 연주한다.
더샵기타앙상블은 2007년 창단 후 뜨거운 열정으로 매년 다양한 레퍼토리의 정기연주회와 2회의 예술의전당 윈터페스티벌 초청공연을 하기도 했다.
양영숙 더샵기타앙상블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에서 기타합주만이 아닌 다른 악기와 함께 어우러져 연주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더샵기타앙상블은 시대와 장르 구분 없이 정통클래식에서부터 민요, 팝, 대중음악, 동요, 여러 나라 춤곡 등 새로운 시도를 추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