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여전한 가운데, 충남도가 우량 중소기업 22개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양승조 지사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8개 시군 단체장, 22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54만 5941㎡의 부지에 8037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기업 중 12개사는 공장을 신증설하고, 10개사는 이전하며 예상 신규 고용 인원은 1402명이다.
이들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도에는 6347억 원의 생산 효과와 2144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업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에 따른 효과는 생산유발 1조 661억 원, 부가가치 유발 3921억 원 등으로 예상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지사는 “앞으로 충남은 공격적인 기업 유치 활동과 신속한 인허가 처리 지원, 전폭적인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책을 통해 기업 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도내 8개 산업단지에 들어설 기업과 주요사업, 부지규모, 투자 금액 등은 다음과 같다.
◇천안 북부 BIT 산단= △티에스아이, 2차전지 믹싱장비, 3만 3058㎡, 380억 원, 경기 화성 공장 이전 △이씨아이, 자동차 복합 디스플레이, 1만 5724㎡, 250억 원, 경기 시흥 공장 이전 △우진큐피디, 자동차 와이어링하네스, 5559㎡, 100억 원, 공장 신설△마르스, 로봇 및 산업용 모터, 5352㎡, 78억 원, 경기 화성 공장 이전 △인트로바이오파마, 의약품 및 의료기기, 5112㎡, 180억 원, 경기 평택 공장 이전 △머신앤비전,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7765㎡, 90억 원, 성환 공장 이전
◇천안 5산단= △티티티, 아크릴 점착제, 1만 9093㎡, 250억 원, 신설
◇공주 탄천일반산단= △피앤오케미칼, 음극재용 피치공장, 3만 2514㎡, 신설
◇보령 웅천일반산단= △창신스틸, 건축용 철강선, 7009㎡, 60억 원, 전북 군산 공장 이전 △해청정, 해조류 가공품, 7793㎡, 60억 원, 전남 완도 공장 이전 △더쎄를라잇브루잉, 수제맥주, 3만 9776㎡, 500억 원, 경기 남양주 공장 이전
◇아산 인주일반산단 3공구= △아이엠테크놀로지, 반도체 장비, 1만 6525㎡, 144억 원, 공장 신설 △다코넷, 유통업체 물류센터, 8만 9260㎡, 2560억 원, 신설
◇아산 염치일반산단= △로드에프, 드라이시트 및 캡슐세제, 7155㎡, 80억 원, 공장 신설
◇서산 음암면 개별 입지= △에프엔바이오, 식품 제조업, 9679㎡, 60억 원, 공장 신설
◇당진 송산2일반산단= △메르코, 금속도장업, 1만 5976㎡, 112억 원, 경기 화성 공장 이전 △로보콘, 철근 가공 및 기계장비 제조업, 3만 3058㎡, 200억 원, 공장 신설
△삼우, 금속 가공업, 2만 221㎡, 400억 원, 공장 신설 △파텍, 포름산 및 반도체 실리카업, 1만 6702㎡, 120억 원, 공장 신설
◇당진 정미면 개별입지= △천조그룹, 물류창고, 13만 6676㎡, 1500억 원, 신설
◇홍성 내포도시첨단산단= △아비비젼, 영상기기, 5775㎡, 32억 원, 경기 안양 공장 이전
◇예산 신소재일반산단= △오천피에스텍, 샌드위치판넬, 1만 6159㎡, 130억 원, 공장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