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9일 내포신도시와 홍성역 일원을 연결하는 내포 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를 오는 15일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홍북읍 대동리와 홍성읍 대교리를 잇는 길이 3.97㎞의 4차로 규모, 교차로 6곳과 교량 2개가 설치된 신설도로다.
2018년 3월 착공해 총 530억 원을 투입했고, 당초 내년 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3개월 앞당겨 공사가 마무리 됐다.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단에서 홍성역까지 15분가량 걸리는 이동시간이 10분 단축돼 5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 도로가 내포와 홍성읍을 오가는 차량을 분산시켜 지역 주민의 불편을 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23년 개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철도와 연결돼 내포 첨단산단의 경쟁력 향상, 물류비용 절감, 민간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개통이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비롯해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홍성군의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