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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분양열기... 연말에도 이어지나

이달 1만여가구 예정... 하늘채 스카이앤 2차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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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14 17:3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내년 추가 대출규제 등을 앞두고 연말 충청권 분양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을 비롯한 세종, 충남·북에서 1만여 가구의 공동주택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분양 열기가 지속될 지 주목된다.

14일 지역업계와 부동산인포 등에 따르면 충청지역에서 12월 중 약 1만2천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대출규제 강화를 앞둔 가운데 연내 분양하는 현장들은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만큼 건설사들도 연내 계획했던 물량을 소화 하려는 모습이다.

수요자들도 관심지에서는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여 연말까지 청약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우선 대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구 선화동에서 최고 49층, 아파트 743가구(전용 84㎡)와 오피스텔 50실로 조성된다. 공사가 한창인 1차(1080가구)와 함께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모든 가구를 4베이 구조로 설계한다.

충남에서는 천안 등에서 66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이 천안 성성동에 한화포레나천안노태 1608세대를 분양한다. 또 대방건설이 홍성 내포신도시에 내포신도시1차디에트르 1430세대를 공급한다.

이와함께 극동건설이 충남 천안 동남구에서 ‘천안 극동스타클래스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74·84㎡ 총 1225세대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74㎡ 632세대다.

충북에서도 막바지 많은 물량이 나온다.

음성군 기업복합도시에서는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조감도)가 이달 첫 분양에 나선다. 전용 74~110㎡ 1048가구 규모다. 음성에 공급되는 13년 만에 공급되는 메이저 브랜드 단지다. 인근에 산업단지가 많아 직주근접형 아파트라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충북 청주에서도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 지역에 들어서는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다. 전용면적 74~104㎡ 1849가구 규모다. 인접해 2023년 9월 매봉공원(29만5764㎡)이 건립될 예정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연말 비수기에도 그 동안 연기됐던 공급물량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수요자들은 대출액 등 경제적 문제와 청약가점 등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단지에 청약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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