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2021년 한해 동안 제천 제3산업단지 85% 분양 및 투자유치 1조 6162억 원 달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등 경제적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적극적인 기업유치 노력과 열정에 힘입어 충청북도 2021년 투자유치 평가 우수 시·군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2019년 파격적이고 특별한 지원 규정을 담은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으로 타 시·군과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투자유치 진흥기금 100억 원 조성 및 투자유치 TF팀 운영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더불어 '제천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의거 대규모 투자 및 기업유치에 기여한 공이 큰 민간인, 공무원, 단체, 전문가 등에게 투자 및 기업유치 유공자(지급한도 일반인 2억 원, 공무원 3000만 원 등)에게 포상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급 규모는 부지 가격의 1% 이내로 인맥 소개, 단순 정보제공 등으로 입주에 간접적 기여를 하였을 경우 산정금액의 50%를 지급하며 동반 출장, 면담 설득 등으로 직접적 기여를 한 경우 산정금액 100%를 지급한다.
특히 제3산단 기공과 함께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천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제3산단 100% 분양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후 제3산단 공사 기간 중인 2019년 5월 이상천 제천시장이 직접 SK하이닉스 이천 본사를 방문해 제천 산업단지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또 올 한 해 동안 120개 기업을 201회 직접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기업유치 활동에 전력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만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견실한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소통·상생을 통해 더 많은 기업 유치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21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제천 제3산업단지는 109만㎡(33만평) 규모로 진입도로, 공공 폐수처리시설, 기반시설 등의 사업을 마무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