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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취업자 늘었지만…‘고용 취약층’ 타격 여전

전년比 7000명↑, 제조업·숙박음식업 등 '오미크론 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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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15 14:27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대전고용복지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 정보를 보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대전고용복지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 정보를 보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취업자 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일상회복 이후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의 고용이 악화되면서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1월 지역고용동향을 보면, 대전 취업자 수는 80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000명(0.9%) 늘었다.

다만 업종별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농림어업, 사회간접자본·기타서비스업은 개선된 수치를 보였으나 지역 가중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숙박·음식업 고용상황에 코로나19 충격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6%,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70만5000명으로 2.6% 각각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8만9000명 전년동월비 12.4% 감소했다.

또한 서비스업 중에서도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15만명으로 6.4%감소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9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9% 증가했는데 이는 정부의 공공기관 일자리 계약직 등이 포함된 수치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일용직 근로자 성격이 짙은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8만7000명으로 젼년대비 1만2000명(6.5%)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2.3%로 0.3%p 상승했고, 실업자는 2만1000명(-25.1%), 실업률은 2.5%(-0.8%p)하락된것으로 산출됐다.

한편 충남 취업자는 121만9000명으로 2만7000명(2.3%), 세종은 2000명, 충북은 1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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