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완료하고 제20대 대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세종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세종선대위’)는 지난 17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강준현 시당위원장과 선거대책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세종선대위의 상임선대위원장은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이 맡았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노종용·이윤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이순열 시의회 원내대표,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이세영 법무법인 새롬 대표변호사, 윤성근 전국대의원이 선임됐다.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정종길 시당 부위원장, 김장식 연동면 협의회장, 이영선 세종시 갑 교육연수 위원장, 총괄특보단장은 송재무 전 세종시장 비서실장, 공동선거 대책 부위원장은 이종승 시당 상임 부위원장을 비롯해 시당 부위원장단, 세종시의회 의원 일동으로 구성됐다.

세종선대위는 중앙당 중심의 선대위 체제에서 시당 공조직이 전면 참여해 활동성을 높이는 구조로 확장하고, 지난 경선 후보자 캠프 소속 구성원을 전면 수용하면서 포용의 선대위를 표방하였다. 세종선대위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갑과 을의 각 지역위원회 선대위 또한 활성화했다.

세종선대위는 MZ세대를 비롯해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고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형 선대위 구성을 위해 온라인 시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개 모집해 오는 23일 온라인 시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준현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전환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제4기 민주 정부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가 그리는 공정과 정의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기 위해 후보와 발맞춰 세종선대위도 힘차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선대위는 23일 온라인 시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이어 28일 통합 선대위 출범식, 시당 조직 및 선대위 활성화를 위한 각종 간담회와 교육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