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40여명이 전날 대전역 광장에서 거리노숙인지원센터와 함께 200여명에게 식사와 마스크 50매씩을 성탄 선물로 나눴다.
교회 청년부원으로 봉사에 참여한 목원대 경찰법학과 1학년 전마리 씨는 "코로나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누구보다 소외된 이웃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홍관 담임목사는 "'코로나19보다 무섭고 힘든 게 배고픔과 외로움'이라는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라며 "목원대학교회 성도들은 성탄의 축복이 모두에게 사랑과 행복의 메아리로 울려 퍼지길 기도하며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봉사로 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학교회는 지난 11일에도 대전 동구 삼성동 일대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 10곳에 연탄 3000장을 배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