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허태정 시장, 설동호 교육감, 황인호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기념 공연이 이어졌다.
제 2시립도서관은 허 시장의 민선 7기 약속 사업으로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다소 소외감을 느꼈던 원도심 주민을 위해 동구에 설립하게 됐다.
제2시립도서관은 가양도서관이 위치한 동구 가양동 22-4번지에 29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335㎡ 규모로 조성된다.
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 기능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며 지하 1층에는 강당, 소통실 주민문화센터가 들어선다.
1층은 키즈카페형 돌봄공간, 어린이 체험전시실, 공작실이 들어서며 2층은 독서문화공간, 청소년커뮤니티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3층은 독서문화공간, 북카페형 열람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시는 이번 시립도서관 개관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도시균형발전,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복지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설동호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가운데 고도의 사고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시립도서관 설립은 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년은 독서를 통해 문제 해결방법과 새로운 창작의 요소를 배우고 시민은 독서문화를 향유함으로써 행복한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제 2시립도서관 건립은 동구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기에 이번 시립도서관 추진을 위해 큰 결단을 해주신 의원님들 모두 감사드린다. 빠른 시간 내 도서관이 잘 완공돼 지역민의 갈증은 해소하고 청소년과 시민에게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