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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왔던 우리가 또 왔어유”

서울 동대문구청 지원, 금왕읍에서 일손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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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0.19 19:10
  • 기자명 By. 김학모 기자

서울 동대문구청 공무원 45명은 작년에 이어, 지난 18일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음성군 금왕읍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농촌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왕읍 용계리 유상선 농가를 방문해 수확이 끝난 수박 넝쿨제거와 인삼밭의 제초작업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유상선 농가는 “요즘 농촌이 고령화되고, 자재비와 용역비가 인상돼 죽어라 농사를 지어도 이윤이 없어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공무원들이 이렇게 열심히 도와줘 큰 보탬이 되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종빈 금왕읍장은 “작년에 이어 금왕읍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음성군과 동대문구청 간의 상생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매결연 자치단체 농촌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음성의 농특산물로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동대문구청 공무원은 2009년도와 2010년도에도 소이면과 금왕읍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 바 있다.

음성/김학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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