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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종합처리기반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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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1.07 18:3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홍성군은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홍북면 중계리에 위치한 기존 위생 쓰레기매립장 옆에 매립용량이 17만 9천 입방미터 능력을 갖춘 위생 쓰레기매립장 확장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환경관리공단에 위탁하여 시행한 이번 확장사업은 97년에 설치된 기존 매립장에 광천권 쓰레기가 반입되면서 사용기간이 예상보다 5년 정도 단축됨에 따라 2003년부터 긴급히 추진되어 착공 1년 8개월 만에 완공하게 되었으며, 약 9년간 홍성군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해결하게 된다.

특히 군은 그동안 10년간 매립장 운영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침출수 관리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침출수 관련 민원과 환경오염이 유발되지 않도록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매립장 공사에서는 설치기준에 의한 침출수 이중 차단방식 적용은 물론 차수막 손상여부와 손상부위를 탐지할 수 있는 감지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여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침출수 유출에 대비하였으며, 그동안 탱크로리 차량으로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운반하던 침출수를 8.2㎞구간에 이송관로를 견고히 매설하여 편리한 침출수 이송체계를 구축하였고, 집중호우시에도 침출수 1주일분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1,040톤 용량의 유량조정조를 설치하는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출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시스템화하였다.

아울러 홍성군은 재활용품선별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15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에서 매립장 공사시 발생한 발파암 등 사토를 선별시설 부지확보에 활용하면서 2가지 사업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부지조성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고 안정적이고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재활용선별시설이란 주민들이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을 별도의 차량으로 운반하여 이 시설에서 기계와 인력으로 병류, 캔류, 플라스틱류, 고철류, 스치로품 등 총 12품목으로 선별하여 매각하는 시설로 지난해 12월에 착공하여 금년 6월말이면 완공될 예정이며 이 시설이 가동되면 쓰레기 감량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세외수입 증대와 주민들의 쓰레기배출에 대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로써 홍성군은 쓰레기 4대 처리시설인 소각로, 매립장, 음식물처리시설, 재활용품선별시설을 모두 갖추게 되어 비로소 명실상부한 생활쓰레기 종합처리기반을 완비하게 되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위생쓰레기 매립장의 능력은 17만9천 입방미터로 약 9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나 향후 소각로의 소각능력이나 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 여부에 따라 얼마든지 연장 사용할 수 있다면서,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아울러 공사기간 중 님비현상 분위기와 불신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공사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시공의 완벽성을 주지시키는 한편 암 발파시 발생되는 소음진동을 비롯한 통행불편, 비산먼지 등 각종 민원으로부터 공사중단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철저한 공사관리로 매립장을 차질 없이 준공할 수 있었다는 후문도 있어 혐오시설 설치의 고충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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