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보건소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비만예방교육’이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비만이란 단순히 많이 먹기 만해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과식, 운동부족 등을 유발하는 심리적 문제와 살이 찌기 쉬운 유전적 체질 등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또 고지혈증·협심증·고혈압·당뇨병 등의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고 초등학생 비만의 40%, 청소년 비만의 7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비만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군 보건소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비만예방교육’을 마련해 실시해 오고 있으며 교육은 현재까지 옥산초등학교 외 11개소 1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는 3일에는 강외 만수초등학교 3학년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비만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표준체중과 비만도 측정 △비만이 정신적 건강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교육 △비만으로 올 수 있는 질병과 예방법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 및 영양소 설명 등 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성인병 질환의 근원으로 건강관리차원에서 질병으로 관리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라며 “비만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동시에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