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2011 충남 장애학생 직업교육 박람회’를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도전! 성취! 꿈을 펼쳐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천안아산 KTX역 동부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15개 시·군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특수학교 6개교,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 등 6개 유관기관에서 20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시물 관람, 난타, 풍물, 댄스, 오카리나 연주 등 특별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20개의 전시·판매 공간에서는 장애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 홈패션, 야생화작품, DIY공예, 넵킨 아트, 칠보공예, 다육식물 등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신체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된 보조공학기기, 모의작업훈련세트, 이력서 쓰기, 우편물 분류, 만년도장 파기, 과자포장, 커피 바리스타, 네일아트 등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직접 체험하면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4곳 이상 체험활동 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해 대학입학사정관제의 실적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종성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열린 공간에서 비장애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동참해 장애학생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뜻 깊은 직업교육 축제”라며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성공적인 사회자립을 위한 도약의 장은 물론, 그들의 성공적인 직업자립을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장애학생 직업교육 박람회’는 오는 3일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갖고(식전행사 오전 10시30분 시작) 그 다음날인 4일 오후 5시에 막을 내린다.

/김송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