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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한차례 직원들에게 업무보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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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01 19:24
  • 기자명 By. 김송희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매월 한차례 직원들에게 ‘업무보고’를 하기로 결심해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모임을 통해 안 지사는 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직원들이 도지사에게 업무보고를 하듯 도지사도 직원들에게 업무를 보고, 상호 대화를 통해 이해를 넓혀 업무 혁신을 꾀하자는 뜻으로 보여진다.

안 지사의 업무보고는 매달 직원모임 때 지난달의 활동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주요 활동 계획 및 고민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안 지사의 첫 업무보고는 지난해 취임한 이후 1년 4개월간 중점 추진해 온 ▲행정혁신 ▲3농(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혁신 ▲자치분권 등을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이달 계획 중인 업무도 곁들어 보고했다.

안 지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행정의 역할도 바뀌어야 하며, 가장 먼저 거론한 것이 바로 행정혁신”이라며 “정책 품질을 높여 정부의 에너지를 끌어 들이고, 시·군에는 창의력과 자발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방자치시대 도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현장에 가면 돈 없고 손·발도 없으며 법적 제한이 많은 난감한 상황이 많다”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까’하고 서로 벽을 깨고 대화하는 것이 행정혁신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농 혁신에 대해서는 “기존 농업정책을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는 것”이라며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민선5기 간판으로 내세우는 것이 아닌,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나 희망산촌 만들기 등 기존 정책의 효과를 높여내자”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충남이 농업도이고, 농업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기 때문에 3농 혁신을 추진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농어업인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치분권에 대해서는 “실력과 정보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정책에 대해 당당히 평가하고, 시·군의 자치 요구를 중앙에 효과적으로 이야기하는 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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