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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무 재배면적 30% 증가

통계청, “가격 급등에 따른 기대심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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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01 19:26
  • 기자명 By. 남상식 기자

김장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2011년 김장배추·무 재배면적 조사결과’를 통해 “김장배추 재배면적은 1만7326ha로 전년보다 28.0%(3 786ha)가, 무는 9748ha로 지난해보다 30.4%(2275ha)가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장배추와 무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에 따른 기대심리로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배추 도매가격은 ㎏당 1009원으로 381원이었던 전년보다 164.8% 급등했다.

이에 따른 가을배추 10a당 소득도 지난해 220만6000원으로 102만3000원이었던 전년보다 115.6% 늘었다.

또 정부의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등으로 논에 배추를 재배하는 면적이 지난해 1090ha에서 올해는 1800ha로 65.1%나 증가했다.

통계청은 “충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름에 잦은 호우로 고추 병충해가 발생하자 고추 수확을 포기하고 김장배추를 재배했다”고 설명했다.

김장무도 같은 이유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지난해 김장무의 출하기 도매가격은 ㎏당 1150원으로 339원이었던 전년보다 4.8% 급등했고, 가을무 10a당 소득은 지난해 156만2000원으로 877만원에 그친 전년보다 78.1% 늘어난 바 있다.

특히 전남·북, 충남, 경기 등 주산지 지역에서 소득증대에 따른 기대심리로 미재배지에 김장무를 추가 재배하거나 고추, 참깨 등의 후기작으로 재배하는 농가도 늘어났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남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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