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안문화원 사태 여론 악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7.01.15 19:3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지법 천안지원이 지난 9일 예정했던 권 천안문화원장의 성추행 관련 공판이 소송대리인의 요청에 따라 오는 30일로 연기됐다.

천안지역 1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천안시민단체협의회(천시협)가 지난 12일 “천안문화원장은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여론이 악화돼 가고 있다.

이들은 성명에서 “천안문화원은 지난해 9월 초 사무국 직원 5명의 사표와 문화원장의 성희롱 혐의로 인해 지금까지 운영이 정상되지 않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천안지역 10개 시민단체들은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당초 예정됐던 천안지원에서 열리기로 했던 공판이 권원장측 소송 대리인으로 부터 피해자측과 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재판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와 재판부가 이를 받아 들이자 많은 시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권원장측의 소송대리인은 피해자인 한 사람으로 부터는 합의를 이끌기 위해 시도를 한 것으로 말하고 있으나 본인은 합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 졌고 또 다른 한 사람의 피해자 역시 전혀 합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이 같이 천안문화원의 정상 운영이 장기화되자 천안시민단체협의회는 천안문화원 사태가 시급히 해결돼 지역문화의 구심점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천안문화원장은 도덕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 ▲이사회 소집을 미루거나 방해하지 말것 ▲ 검찰은 직원 공금횡령 및 배임 비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것 ▲법원은 조속히 재판을 진행시킬 것 ▲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천안문화원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 등을 촉구했다.

천안/정문교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