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태양광 발전사업 제안 공모를 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2월 8일 사업제안서를 접수, 관련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의 디자인, 안전성, 모듈의 성능 등을 평가한 후 2월 중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도로법, 전기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득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1300MWh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약 300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으로 620t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에게 그늘막을 제공하고 우천과 강설 시 눈·비 가림막 역할을 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전기공사업법에 따른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기업(컨소시엄 가능)이면 참여 가능하다. 지역주민이 참여할 경우 평가에서 가점을 받도록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누리집(http://www.naacc.go.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행복도시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이 도입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