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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부내륙 이천~충주 구간 개통식

중부내륙과 수도권 고속열차 통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구축되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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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29 17:01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중부내륙 노선도(국토부 제공)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중부내륙 이천~충주 구간이 개통된다. 29일 국토부와 국가 철도공단은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철도건설 사업의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30일 개통식을 갖고 31일부터 영업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30일 오후 2시 충주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통하는 이천~충주 구간은 이천~문경 간 총 93.2km 단선철도 건설 구간 중 54.0km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수도권인 경기도 이천시에서 여주시~충북 음성군을 경유, 충주시까지 연결됐다.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이어 거제까지 이어지는 중앙간선축 일부로 고속열차 서비스 제공 (지역 균형 뉴딜), 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 열차 운행(그린 뉴딜), 4세대 무선통신망 LTE-R 설치(디지털 뉴딜) 등 철도를 통한 한국판 뉴딜 실현을 뒷받침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이천시와 충주시는 경기·충북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서 발달 된 도로 교통망에도 불구하고 양 지역을 잇는 철도가 없었다. 특히, 버스로 이동할 때에는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개통을 통해 양 지역이 고속열차로 직접 연결됨으로써 획기적인 이동 시간 단축을 통해 이천, 여주, 음성, 충주지역을 30분 이내 단일 생활권역으로 재구성할 수 있게 됐다.

중부내륙철도는 수서~이천~충주~문경~김천~거제를 잇는 내륙 중앙간선축 계획노선으로 23년 충주~문경 철도 구간이 개통되고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 문경~김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이 마무리되면 27년 수서에서 거제까지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되게 된다.

이천~충주 구간에는 3개 역사가 신설됐다. 각 역사는 지역의 대표 상징물을 형상화해 철도역사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다. 충주역은 향후 충주~문경 구간 건설 시 전면 철거 후 신축 예정이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이번 개통은 중부 내륙지역 철도의 끝이 아닌 시작으로 충주~문경 구간도 현재 본격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 방향으로는 강남(수서), 남쪽으로는 거제까지 내륙지역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며“2027년까지 남북 종단관통 노선인 내륙 축이 모두 완성되면중부내륙지역은 KTX-이음 열차로 연결된 명실 상부한 대한민국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고 내륙지역의 성장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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