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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동산 전망] 대전 아파트시장 ‘변화의 기로’

민간 2만여 세대 공급... 집값 안정 속 선거‧금리 등 최대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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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02 13:2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새해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은 ‘변화의 기로’에 설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끝을 모르고 치솟던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변하고 있어서다.

최근 들어 주택 매수세가 움츠러들면서 거래가 줄고,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매도물량이 쌓이고 있다.

새해 시장 변화 요인으로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와 금리상승, 대출 규제가 지목된다.

이런 가운데 2022년 새해 대전지역에 일반분양과 임대를 포함 총 2만7000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지난해 약 2만 가구(추정치)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공급이 대폭 늘 것으로 보여, 주택가격 안정을 통한 시민 주거불안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분양가 등을 이유로 분양을 올해로 연기한 재개발 재건축 ‘대어급’들이 상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크다.

아파트시장은 잇단 개발사업과 정비사업 등으로 매매가격은 소폭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입주물량 증가로 하향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최근 몇 년간 불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분양시장은 새해도 지역 특성상 신규아파트 선호현상으로 완판행진은 지속될 전망이나 청약경쟁률은 인기 단지를 제외하고 예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분양 아파트는 약 2만여 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청약시장은 또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구별로 동구는 상반기에 동신아파트 재건축조합이 가양동 53-6에 224가구, 예강산업개발이 용전동 77-13에 535가구, 산내지역주택조합이 대성동 344-1 일원에 905가구를 분양한다.

중구는 상반기에 선화구역재개발조합이 선화동 339-55에 997가구, 문화드림파크개발이 문화동 산7-1에 509가구, 금화건설이 오류동 152-1에 210가구, 더와이즈클래스에이가 선화동 85-1에 684가구를 공급한다.

서구의 경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재건축 대어급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조합이 상반기 분양에 나선다. 용문동 225-9일원 2763가구로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1962가구다.

또 도마변동11구역재개발조합이 도마동 145-8에 1558가구, 케이엠개발이 정림동 산23-1 일원에 1380가구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또다른 관심지역인 숭어리샘 재건축조합은 탄방동 514-36에 19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유성구는 상반기에 평정이 학하지구 민간임대주택 1,2블록에 1768가구, 부원건설이 도안2-3지구내 1800가구를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유성에코시티지역주택조합이 학하지구 A5블록에 419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대덕구는 회덕지역주택조합이 읍내동 51-9에 745가구, 계룡건설산업이 송촌동 산25-6에 827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한편 부동산 연구기관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매매 및 전세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아지지만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의 경우 새해 매매가격은 대전을 포함 전국적으로 2.5%,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3.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공급부족과 함께 잇단 개발호재 등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분양불패 행진이 이어졌다”면서 “새해도 청약열기 등이 예상되지만 대선과 금리상승에 대출규제 등을 고려해 자신의 경제적 체력을 맞는 매입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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