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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상돈 천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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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02 13:2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그리고, 천안시 공직자 여러분!

임인년 새아침의 해가 밝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태양은 늘 동쪽에서 돋아 서쪽으로 지는 일을 반복하지만, 신년의 서막을 여는 새해 첫 일출은 우리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저는 추위를 뚫고 대지를 품는 새해의 여명에서 헌신과 배려로 서로를 지켜 온 시민 여러분을 보았습니다. 암흑을 헐고 하늘로 솟는 태양의 궤적에서 시련을 딛고 도약하는 천안시를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동안의 어려움을 넘어 새로운 출발선 위에 올랐습니다.

2022년은 희망과 행복의 빛을 온전히 되찾는 가슴 벅찬 여정이 될 것입니다. 시련이 아직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함께 싱그럽고 희망찬 새아침의 햇살을 품고 힘차게 다시 뛰겠습니다.

“다시, 천안!” 천안이 시민과 함께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의 비전 실현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나란히 걷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천안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고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면서 시민이 바라고 공감하는 행정을 함께 펼쳐나가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의 슬기로운 극복과,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시민 여러분이 곧 천안의 희망이고 힘의 원천임을 알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항상 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셨기에 지난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2022년에는 민생과 경제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천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문화와 미래의 개척으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미래를 향해 다시 뛰는 천안시가 되겠습니다.

제일 먼저, 더 이상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더 빠르고 강한 민생과 경제의 회복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둘째, 천안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천안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혁신과 전국으로 통하는 미래형 도로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넷째, 미래 먹거리 산업과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과감히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시민의 안전과 취약계층의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든든한 울타리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로 확실한 행동과 변화가 기대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변화에 안주하지 않고 변함없는 의지로 담대하게! 천안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오늘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희망을 키워나가겠습니다.

희망찬 미래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가야됩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우리가 힘을 모으면 밝은 미래가 보일 것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합니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하고 병상 여력이 빠듯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회복을 위해선 단계적인 회복 절차와 함께 방역수칙의 준수, 백신접종 참여 등 모두의 노력이 다시 한번 필요합니다.

어려운 시기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숨겨진 영웅’들이 우리 곁에서 늘 함께했듯이 오늘도! 내일도! 희망찬 천안을 기대해 봅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새로움으로 함께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시, 천안” 시민과 함께 이어온 긍정과 활기, 새로운 각오로 힘차게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그 길에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동행을 당부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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