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맹학교에 따르면 이료 전문 전공과 학생회가 최근 '연말연시 이웃돕기 1일 안마 사랑방' 행사를 열고 모금한 성금 300만원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2012년부터 매해 이뤄지는 선행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이미 졸업해 지역사회에서 안마원을 운영하는 선배들도 함께 참여해 온기를 더했다.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든 삶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 시각장애 학생들의 작은 땀방울이 온정의 마음으로 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우리가 더 행복해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