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에 따르면 제방축제가 추진되고 있는 갑천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새 해 첫 일정으로 플로깅을 기획했다.
현재 갑천지역은 월평공원 우안, 노루벌에 대규모 제방을 쌓는 계획이 국토관리청 하천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의당 대전시당 관계자는“월평공원 지역의 경우 산이 제방 역할을 하고 있어 국토부에서도 안전상에 문제는 없다고 인정하고 있는 지역으로, 갑천의 생태적 위험만 높이는 개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의 하천관리 방향에 맞추기 위해서는 오히려 현재 농경지를 매입해 하천부지의 홍수터 등으로 남겨 놓는 것이 생태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가현 대전시당위원장은“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연달아 치러지는 해”라며 “거대 양당의 후보들이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며 시민을 정치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지만 우리 사회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고 기후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기후위기와 불평등, 차별해소의 비전을 과감하게 제시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하며 올해를 정치개혁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