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시의회 기자실을 찾은 정 의원은 "초저출생과 인구 유출 등 대전시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전환기적 요인이 필요하다"며 "미래를 위해 인재를 기르는 '교육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위원회에서 6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7년 동안 일하면서 시정을 두루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대전시가 교육도시로 성장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 의원은 '시장 교체' 필요성을 에둘러 표현했다.
정 의원은 "대전시가 대전환기적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향후 10년, 20년 후의 대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인재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하는데 민선 8기 대전시장은 그러한 마인드와 철학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소 인지도가 부족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지도와 지지율은 한 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공약이나 정책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면 관심을 가지는 시민이 늘어 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정기현 시의원은 오는 20일 제 1차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