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록화사업은 해방 후부터 1990년대까지 충남의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 정리하여 대중서인 ‘충남민주화운동사’를 발간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의 충남 민주화운동에 대한 자부심 고양과 민주주의 정신 계승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책은 충남 지역만을 다룬 최초의 민주화운동사 대중서로 한국의 민주화운동사에서 충남 민주화운동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고, 지역 민주화운동 관련 전문가들이 6개 부문(농민운동, 교육운동, 학생운동, 노동운동, 문화예술운동, 환경운동)의 집필을 맡아 각 부문운동의 전개 과정과 특징을 새롭게 밝혀냈다.
조한필 원장은 “2년간의 충남 민주화운동사 기록화사업을 통해 충남 민주화운동사의 초석을 닦았다고 생각한다”얘기하면서 “충남민주화운동사를 교제로 한 시민강좌나 충남 민주화운동 관련 학술대회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민주화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민주주의 정신 계승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