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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동구청장 “동구 5복, 대전 성장 거점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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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09 14:36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황인호 청장.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역세권 혁신도시 지정 및 재정비사업, 대전의료원 건립 확정,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사업, 달동네 재개발, 채무 제로. 대전 동구 성장 원동력인‘오복(五福)이다.’황인호 청장과 1000여 공직자가 이뤄낸 민선 7기 성과다. 대전이 태동했던 동구가 낙후된 원도심에서 벗어나 화려한 변신 중이다. 대전역세권이 혁신도시로 지정됐고 재개발, 재건축으로 달동네들이 아파트 숲으로 변하고 있다. '익사이팅' 동구의 현주소다. 지난 3년여 동안 구민들과 함께 일궈온 동구 발전의 끝이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새해를 맞아 임기 막바지,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는 황인호 청장에게 그간 얘기와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

-민선 7기 마지막 해를 맞은 소감은.
"사랑하는 23만 동구민 여러분,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충청신문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익사이팅!’동구청장 황인호입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민선 7기 들어 동구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하루하루 달라져가는 동구의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동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민선 7기 대표적 성과는.
"민선 7기 지난 3년 반 동안의 시간은 동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대전역세권 개발의 성공적 추진 및 원도심 부활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각종 대규모 사업이 선정되어 본격적인 성장기반을 다진 시간이었습니다. 즉, ‘관광 No. 1, 복지 No. 1, 도시혁신 No. 1, 안전 No. 1’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큰 기틀을 마련한 것입니다."

먼저 이른 새벽 민원현장에서 주민과 만나는‘여명정담’과 SNS 등을 통한 활발한 소통으로 동구 비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0년 9월 대전역 이용객과 주민들의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전역사 내 종합민원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입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10월 ‘대한민국 자치발전 기초단체 부문 대상’, 2021년 11월 지방혁신 경진대회 우수상을 비롯해 대전 자치단체장 최초로 ‘서울석세스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와 함께 정책여건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재정 신속집행우수기관으로 2018~2019년 2년 연속 선정됐으며 2019년 행안부 규제혁신 우수사례 전국 최우수상, 2018~2019년 자치구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관광 동구' 조성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2019. 4.5.~4.7.)와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2019. 4. 6.)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동구 대표 관광 명소인 ‘동구 8경’과 대표 먹거리인 ‘동구 8미’를 선정했습니다. 우암문화제와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향유 기반을 조성했으며 인동 국민체육센터, 성남동 다목적 체육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구민의 건강과 활력 증진을 도모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1회 대전부르스축제가 대전천변 등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같은 시기 소제동 일원에서 열린 대동천 가든페스티벌도 처음 개최된 축제임에도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습니다.

도시생활환경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대전역세권이 혁신도시 및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돼 앞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천동 3구역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 첫 삽을 떴으며 신흥 3구역 재개발사업 공사 착공과 더불어 분양을 완료했습니다. 아울러 동부선 연결도로를 10년 만에 개통했으며 대전역세권 도로(삼가로·신안동길 확장 및 동광장길)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해 10월 개통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국토부 ‘도시재생 선도사업 후보지’로 동구 관내 용운동·용전동·성남동·천동 4곳이 선정돼 정주환경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달동네 없는 동구’로 변신하고 있는데.
"코로나 19의 장기화 등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우리 동구는 지역주민과 함께 여러 큰 성과와 변화를 이뤄냈는데 그것은 바로 ‘오복(五福)’이라는 큰 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첫째, ‘대전 역세권 재정비사업의 천지개벽시대 서막’입니다. 2005년 혁신도시에서 제외된 이후 지난해 15년 만에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복합2구역 민자개발사업도 4차 공모 끝에 12년 만에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69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주거타워 건립 등으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대전역세권이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돼 산업·주거·문화 공간의 융복합 통합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둘째, 도시재생 뉴딜사업 쪽방촌 도시재생사업 추진입니다.
대전역 쪽방촌을 정비하여 1400호의 공동주택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노후 건축물 밀집한 주거지를 주거·복지·업무 복합시설로 새 단장하는 등 주거안정성이 보장될 것입니다. 이에 더해 최근 용운동·용전동·성남동·천동 지역이 국토부 선정 ‘도시재생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셋째, 구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대전의료원 설립이 확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여건이 개선되고 코로나19, 메르스, 신종플루 등 국가 재난수준의 감염병 관리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할 것입니다.

넷째, 달동네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한창입니다. 대동 이스트시티 준공 이후 미진했던 천동 3구역, 대동 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고 대전역 동측으로는 삼성 4구역 및 중앙 1구역 등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해 4월에는 동구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렸던 천동 알바위 지역이 국토부의 ‘주거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채무 없는 ‘희망 동구’를 이루어냈습니다. 2008년 가오동 신청사 및 동 주민센터 청사 건립 등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453억의 남은 금액을 2020년 제3회 추경에 반영, 전액 상환해 채무 제로(zero)를 달성하였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2년여 앞당겼습니다."

-'관광 동구'의 대표적 관광지는.
"동구는 2018년 식장산, 대청호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묶어 ‘동구 8경’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 중 식장산, 상소동 산림욕장, 만인산 자연휴양림이 지난 해 7월 한국관광공사 선정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그리고 우암사적공원과 대청호 오백리길은 지난 해 11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전국 인바운드 안심 관광지’, ‘야간관광 100선’ 등에도 선정돼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전국 인바운드 관광지 125선’에 선정된 대청호 명상정원도 전국에서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선 7기 마지막 해, 앞으로의 과제와 해결방안은.
"우리 동구는 혁신도시 및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최근 국토부 ‘도시재생 선도사업 후보지’로 4곳이 선정되는 등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달동네들이 명품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 11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치러진 대전부르스 축제와 대전시 대표축제로 선정된 대청호 벚꽃축제를 동구 양대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낭월동 12-2번지 일원에 조성 예정인 평화공원 ‘진실과 화해의 숲’ 사업 추진에 구정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복지 안전망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행안부 주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대상’으로 선정된 나눔냉장고를 비롯해 띵동빨래방, 셀렘쿠폰함, 집수리 봉사단,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인공지능 인형 효돌·효순이 지원 등 다양한 복지시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 시대, 끝으로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심심한 위로와 용기의 말씀을 드리면서 조속히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고 주민들께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조금 더 힘을 내 주시고 조금 더 인내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저와 동구의 1000여 공직자 모두가 합심하고 협력해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대담=황천규 국장·정리 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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