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캠프에 따르면 출판기념회는 배재대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다.
이를 계기로 장 구청장은 지지자들을 결집할 예정이다.
이번주 중 사퇴하는 장 구청장은 최근 원도심인 중구 서대전네거리 인근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내달 초 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
장 구청장은 앞서 지난 3일 서구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했고 오는 14일 구청에서 퇴임식을 갖고 사퇴한다.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공직자 사퇴시한이 오는 3월 3일인 점을 감안하면 50여일 빠른 사퇴다.
장 구청장이 일찍 사퇴하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오는 3월 9일 예정된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전·충청권의 승리를 견인하고 정치적 입지를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구청장직을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단체장의 선거중립의무 때문에 정치활동에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장 구청장을 지지하는 당원들은 퇴임 직후인 오는 15일 서구 도마동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이 후보를 지지하는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 의원으로 알려진 정성호 국회의원(4선, 경기 양주)을 초청해 ‘대한민국 대전환, 왜 이재명인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장종태 서구청장은 1976년 공직에 입문해 서구청 생활지원국장을 끝으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에 도전했다.
낙선한 뒤 2014년과 2018년에 잇따라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