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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명나눔으로 훈훈해지는 2022년 임인년을 기대하며

권혜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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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12 14:3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권혜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원장
권혜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원장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지역 헌혈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2022년 새해를 맞아 대전세종충남지역 헌혈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연이어, 지난 한 해 우리나라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애써주신 대전세종충남지역 관내 23만 3000여명의 헌혈자를 포함한 전국 242만여 명의 모든 헌혈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20년에 이어 작년까지 고난의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전무후무한 팬데믹이 발생했고,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변종 발생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마스크가 너무나도 익숙해져 마스크를 쓰지 않던 시절이 낯설게 느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자리에서 묵묵히 생명나눔 헌혈에 동참해 주신 모든 헌혈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이렇게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와 같은 전염병이 기승을 부려 온 국민이 긴장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픈 환자를 위한 수혈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혈액은 살아있는 세포이기에 장기적으로 보관을 할 수 없어 지속적인 헌혈 참여만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지요. 이것이 우리가 헌혈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적십자혈액원도 여러분들과 함께 혈액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대한적십자사의 ‘생명을 살리는 사람, 바로 우리’ 라는 슬로건처럼 올 한해도 우리 모두가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대전세종충남 적십자혈액원도 지금껏 추진해왔던 다양한 사업 외에도 혈액수급 안정화를 이루도록 헌혈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잠재적 미래헌혈자를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지금처럼 헌혈자분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헌혈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헌혈환경 개선과 철저한 방역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대전, 세종, 충남 광역자치단체 및 15개의 기초자치단체와 긴밀히 연계하여 친숙하고 자발적 헌혈문화 확산과 함께 헌혈자 대상 예우와 장려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대외 헌혈홍보 확대로 헌혈자님들의 숭고한 생명나눔 봉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늘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행복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기관은 지역의 혈액수급을 책임지는 혈액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지역 주민과 단체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변화에 도전하는 해로 정하고 헌혈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만드는 즐거운 헌혈, 안전한 수혈, 더 나은 미래’ 라는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의 비전을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헌혈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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